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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 전략 연구소는 선거와 관련된 정보를 빠르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총선, Bigdata와 후보자 공천
Date 2024-03-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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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E&P전략연구소 대표가 쓴 글로, 브레이크뉴스(http://www.breaknews.com)의 칼럼에 등재된 내용이다.총선, Bigdata와 후보자 공천거대 양당은 선거를 40여 일 남겨두고 공천을 속속 발표하고 있지만, 낙천한 후보자는 공천 결과에 반발하는 등 잡음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정치신인들은 현역의원보다 선거조직 구성이 체계적이지 못하고, 짧은 선거운동 기간 동안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데 한계가 있어 공천받기가 더욱 어려울 수밖에 없다. 더군다나, 당내 경선에서 당원들의 참여 비율을 낮추더라도 그들이 조직적으로 비공식 선거운동을 주도하는 만큼 경선에 미치는 영향력은 무시할 수 없다. 하지만, 선거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한다.
그렇다면,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확인하기 위해선 여러 선거를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수밖에 없다. 즉, 기존 선거 결과를 기반으로 한 Bigdata를 활용하여 유권자를 분석하는 것이다. 그 한 예로 전국 선거구 중 가장 독특한 선거구를 살펴보면, 충남 ‘아산시을선거구’가 가장 특수한 경우라고 필자는 판단된다. 이 지역엔 S 전자가 입주해 있으며, ▲2만 여명의 근로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곳으로 도농복합 도시로 분류된다. 즉,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혼재해 있는 공존의 선거구라 볼 수 있다.
이 지역구는 2016년 아산시로부터 처음 분구되었으며,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의 강훈식 의원이 줄곧 당선된 선거구다. 2016년 총선 이후 지방선거, 대통령선거까지 확장하여 Bigdata를 분석해 보면 유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유리한 읍·면 지역이 나타난다. 그곳은 바로 S 전자가 위치한 배방읍과 탕정면으로 젊은 유권자들이 상대적으로 많이 분포하고 있다.
두 지역의 유권자 수, Bigdata기반의 정치성향에 따른 유권자 분포, 지역의 유권자 특징을 살펴보고 난 후 선거이론 중 사회학적 이론의 적용에 따른 적합한 후보자를 모색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유권자 수를 보면 2022년 6월 지방선거 기준 유권자 수는 배방읍 61,334명, 탕정면 20,191명이다. 둘째, Bigdata 기반(2020년 총선, 2022년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의 정치성향에 따른 유권자 분포로 무관심층이 배방읍 29.5%, 탕정면 25.0%이며, 적극 투표층으로 ▲보수층 21% ▲진보층 37% ▲부동층 15%로 나타났다. 두 지역에서 부동층이 보수계열의 정당 후보자에게 100% 투표를 하더라도 진보계열의 정당 후보자를 이길 수 없다. 셋째, 유권자의 특징을 보면, Bigdata를 Split Voters 분석으로 정당의 이념적 지지층과 정책적(인물 포함) 지지층으로 나눌 수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두 지역에 위치한 2만여 명의 S 전자 근로자의 정치성향이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를 종합적으로 볼 때, 선거이론에서 사회적 계층과 정치적 동질성 측면을 보면 유사한 사회·경제적 배경, 사회적 경험, 동일한 종교, 같은 거주집단 내 거주할 경우 정치적 동질성이 높다고 하였다. 여기서 종교와 거주지를 제외한다면, 이 지역 근로자 2만여 명의 사회·경제적 배경과 유사한 사회적 경험을 지닌 후보자 또는 이를 지지기반으로 하는 정당이 정치적 동질감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 즉, 정치적 동질감을 높일 수 있는 후보자나 정당이 유권자의 표를 흡수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현재, 거대 양당 모두 후보자 공천에 내홍을 겪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Bigdata를 잘 활용하는 것과 지역 유권자의 성향을 어떻게 분석해서 적합한 후보자를 공천하느냐가 공천 잡음을 줄이고 이기는 선거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필자/김대현 박사(kbslook@naver.com) ㆍ한양대학교 정책학 박사 ㆍ국민대학교 정치대학원 정치학 석사 ㆍE&P전략연구소 대표 ㆍ선거·정치전략 연구자 ㆍ후보자 예상 득표율 시스템 BM 특허 국제 출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