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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는 자신의 꿈을 위해 해야할 역할은 무엇일까?
Date 2023-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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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1일 블로그에 쓴 글입니다. 아직, 안철수는 시대의 변화에 대해 큰 호응을 못하고 있어 보여 안타깝습니다.
지난 서울시 강서구청장보궐선거에서 안철수는 거리 유세를 통해 후보자를 지원했었다. 오랜 정치적 경험을 통해 알수 있었던 것은 대통령의 지지율이 낮다는 것은 보궐선거에서 여당 후보자가 당선될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그는 적극 지원을 했다. 이러한 그의 의도는 어디에 있을까? 그는 2022년 대통령선거에서 극적으로 선거연합(후보자단일화)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을 당선시킨 제 1등 공신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2021년 서울시장보궐선거에서는 오세훈 후보와 후보자 단일화를 통해 자리를 양보했다. 물론, 안철수를 따르는 무리들이 작은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선거에 표를 분산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무시할 수는 없다. 그는 두 번의 의도된 양보 후, 특별히 정치권에 두각을 나타낸것은 아니고, 2022년 6월 성남시 분당구갑 보궐선거에 출마해서 국회의원이 되었다. 국회의원이 되었고 언론에 등장하는 횟수가 줄어들었다. 강서구청장보궐선거에서 유세 지원에서 이준석과 갈등이 있는 상황에서 안철수는 이준석을 애송이라 표현하듯 굉장히 얕잡아 봤다. 그리고 시간이 날때마다 비난하고 비판해왔다. 그러니까 안철수는 당내 정치적 힘을 과시하고 입지를 더욱더 공고히 하고자 윤석열의 반대 세력인 이준석에 대해 저격수로 자처한 것이라 볼 수 있다. 반대 세력의 거물급을 건드릴 수 있는 사람은 자신뿐이고 언론화 될 수 있기 때문에 윤대통령을 위한 검투사가 된 것이다. 하지만, 지금 여당은 분열직전에 있다. 이준석과 유승민은 신당 창당을 고려하는 듯한 발언을 하고 있다. 당이 깨지면 다음 선거에서 여당은 참패하기 마련이다. 그러면 안철수의 힘은 쪼그라든다. 쪼그라든 상태에서 대권후보로 등극한들 힘을 펼칠 수 없다. 그래서 그런지 이준석에 대해 비판의 강도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안철수는 그저 당내 경쟁에서 이기고 싶은데 당이 깨지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만약, 이준석과 유승민이 신당을 만들어 여당을 쪼갠다면,과거 바른미래당으로 분당된 상태를 경험했기에 조심하겠지만, 안철수는 어떻게 할 건가? 여기서 고려할 것은 신당을 창당하려면 뚜렷하고 확실한 이데올로기가 있어야 한다. 지금의 전략적 보수/진보라는 이데올로기와는 차별화된 이데올로기가 있어야 한다. 그것도 국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데올로기가 있어야 한다. 국민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이데올로기가 있다면 국민들은 기존 보수/진보를 버리고 새로운 신당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이데올로기를 만드는 것이 쉽지 않다. 그래서 분당을 쉽게하지 못한다. 안철수의 다음 역할은 내년 총선에서 과반의석수를 확보한 여당을 만드는 것이지만, 쉽지는 않아 보인다. 그렇지만, 총선에서 과반이상의 의석수를 확보한 후 대선후보로 나가야 당선될 가능성이 더 높다. 그래서 김기현 당대표도 있지만, 현재 분열되기 직전인 여당을 단합시켜야 하는 것이 안철수가 해야 할 역할이라 본다. 지금 그 로드맵이 안보이는 것이 문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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