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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 전략 연구소는 선거와 관련된 정보를 빠르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당대표의 구속기각에 따른 민주당은 어떻게 될까?
Date 2023-09-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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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E&P전략연구소 블로그에 있는 글을 가져왔다. 어제(9월 26일) 세계일보에 박성민 정치분석가는 이재명 체제로는 내년 총선을 못치른다고 말했다. 그런데 내가 본 관점은 아닌것 같다. 이재명 당대표가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다음 날 쓴 글에서, "과연 결백하다면, 불체포특권 포기 주장은 국민들에게 설득력을 갖춘 정치적 발언이며 자신의 정치적 신망은 더 높아진다." 라고 썼다. 2주전 전 경기 광주시장을 역임한 신동헌 출마예정자에게 단식중인 이재명 대표에 대한 소견을 말한 적이 있다. 당대표인 자신이 가만히 대표실에 앉아서 국회를 바라보고 있다면 당원들이 어떻게 생각하겠는가? 거리정치(광장정치)를 이끌기 위해선 당대표가 단식투쟁을 해야 하고, 지지자를 결집 함과 동시에 정치적 투쟁을 하는 것은 두고 잘하고 있다고 말한 기억이 난다. 그리고 수사상황을 두고 검찰이 확실한 물증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했다. 당대표의 리더십이 여기서 큰 역할을 한다고 본다. 내 생각엔 당대표는 도박에 가까운 리더십을 발휘했다고 본다. 그런데 민주당 의원은 친명 : 비친명으로 나누어 싸움을 한 것을 두고 볼 때, 도박을 한 이재명 당대표가 웃었을 것이다. 법률가인 이재명 당대표가 자기사건에 대해 샅샅히 다 알고 있었기 때문에 기각결정이 나올것이라 장담했을 것이다. 그런데 정당 내 파벌이 어느만큼 나뉘어져 있는지를 어느정도는 알아도 자세히는 몰랐을 것이다. 이를 통해 명확히 두 쪽으로 난 계파가 싸움을 확인했고, 몸을 추스린 후 복귀하여 정당내 불협화음을 봉합한다면, 그동안 수면아래에 놓여 있던 리더십이 물 밖으로 나오면서 우뚝 쏫을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았다고 볼 수 있다. 어차피 분당은 총선에서 필패다. 그런것을 잘 아는 당대표 및 최고위, 그리고 정치전략가들은 이재명을 중심으로 당을 하나로 뭉치도록 노력할 것이다. 비명계는 잠시 숨고르기 하겠지만, 이재명 당대표는 아무말 하지않고 당 중심의 리더십을 펼칠 것이다. 어차피 친명계가 월등히 많다는 것을 확인한 이상 괜히 비명계를 건드려 잡음을 일으킬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박성민 정치분석가의 의견을 존중하지만, 나는 다른 리더십 관점에서 이재명 당대표를 봤다. 총선에서 부동층이 결과를 좌지우지할텐데, 이 부동층을 사로잡는 방법은 여당의 경제정책 실패와 몇몇 인사 청문회, 그리고 이미 다 알고 있는 건수들을 툭툭 건드리면 부동층은 요동을 친다. 이번 사건을 통해 부동층은 대통령과 여당에 대해 불신이 더 커지고 있지만, 그렇다고 명확히 민주당을 두둔하지는 않을 것이다. 내년 총선은 4월에 있기에 시간이 많이 남았다. 그리고 여당의 정치전략과 선거전략은 어디에 와있는지 탐색할 필요가 있다. |